2021년 5월 둘째 주 주식시장 전망

5월 첫째 주 주식시장은 미국의 경우 기술주의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해 주목했던 한주였습니다. 5월 둘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주식시장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주식시장 정리

이번 주 뉴욕증시는 애플이나 테슬라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1분기 실적 발표와 연준(FED)의 4월 FOMC 정례회의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장의 기대대로 기술주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주가의 고평가 논란 속에 지수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고 FOMC에서 연준(FED)의 시장 우호적인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면서 6월 FOMC로 시장의 관심이 넘어가는 모양새였습니다. 경제지표는 양호해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6.4%를 기록하면서 직전 분기의 4.3%보다 크게 상승했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55만3000건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뚜렷한 경기회복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우존스-일봉차트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주식시장은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별한 호재도 악재도 없이 뉴욕증시의 눈치를 보는 양상이었고 뉴욕증시가 뛰어난 기술주의 실적에도 주춤하면서 우리 증시도 상승세가 약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피-일봉차트

◎주식시장 전망 

조 바이든 미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1조8000억 달러의 추가 부양책을 언급했으나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와 법인세 인상을 천명함에 따라 경제지표의 회복세와 기업의 실적 상향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상태이고 인도의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면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번 주부터 공매도가 재개됨에 따라 증시에 대한 경계심이 증폭될 수 있기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이번 주는 조금은 중립적인 시각으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해 보이고 방망이를 짧게 잡고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됩니다. 매일의 주식시황과 전망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