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셋째 주 주식시장 전망

5월 둘째 주 미국 주식시장은 경제지표에 주목하는 가운데 다우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강세를 보인 한 주였습니다. 5월 셋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증시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주식시장 정리

이번 주 다우존스 지수와 S&P는 기업들의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옹호 발언과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말 미 노동부는 비농업 부분 고용이 26만 6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6.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0만 명 고용과 실업률 5.8%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통계 오류가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뉴욕증시는 이번 고용지표로 인해 연준(FED)이 테이퍼링보다는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우존스-일봉차트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주식시장은 이번주 뉴욕증시와는 달리 주 초반 바닥을 확인하는 모습이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한 모습이어서 아직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코스피-일봉차트

◎주식시장 전망

뉴욕증시가 예상외의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상승함에 따라 악재도 호재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미국 시장을 보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다음 주에 추가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게 합니다. 이에 우리 증시도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전거점이 멀지 않기에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합니다. 또한 다음 주는 옵션 만기일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에도 조금은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매일의 주식시황과 전망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