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다섯째 주 주식시장 전망

이번 주 주식시장은 연준이 4월 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을 언급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를 포함한 우리 증시의 움직임도 제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5월 다섯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주식시장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주식시장 정리

5월 넷째 주 미국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애플과 테슬라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큰 변동성을 보인 한 주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실업급여 청구건수를 포함한 경제 지표가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증시의 하락세를 막는 모양새였습니다. 다만 20일에 공개된 4월 FOMC 의사록에서 일부 연준 의원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해 거론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FED)이 FOMC 회의에서 악화된 고용 지표를 확인했다면 테이퍼링을 언급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까운 시기에 테이퍼링을 비롯한 경제 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으나 당장 연준이 정책의 변화를 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다우존스-일봉차트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주식시장은 이번 주 선물 420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움직임이었습니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시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유동성은 풍부한 상태여서 쉽게 하락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피-일봉차트

◎주식시장 전망

다음 주 주식시장은 뉴욕증시의 움직임에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의 우려 속에서 기술주를 대신해 다우지수에 포함된 가치주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고 10년물 미국채 금리도 1.6% 후반대에서 안정되고 있어서 연준이 정책 변화에 대한 확실한 태도를 보여준다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아직은 불안한 시장 흐름입니다. 우리 증시도 여전히 미국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는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서 뉴욕증시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기 전까지는 보스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매일의 주식시황과 전망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