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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식시장 전망

2021년 7월 넷째 주 주식시장 전망

by 청수훈 2021. 7. 17.

2021년 셋째 주 주식시장은 코로나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에 시선이 집중된 한 주였습니다. 7월 넷째 주 해외 증시와 우리 주식시장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주식시장 정리

이번 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이 이틀간 열린 의회 청문회에서 테이퍼링에 대해서는 시작할 단계가 아니라는 의견과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일시적일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유지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으나 3대 지수 모두 고점에서 조정을 보였습니다. 특히 나스닥의 경우 기술주의 고점 논란 속에 이번 주 내내 음봉을 나타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백신 접종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경기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소비 심리를 악화시키면서 6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6% 상승에 그쳤습니다. 

2021년-7월-17일-다우지수-일봉차트
2021년-7월-17일-다우지수-일봉차트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증시는 이번주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기간 조정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기는 했으나 환율의 상승이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에 대한 부담이 시장을 억누르고 있고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재확산세로 인해 경기 회복세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상존하는 흐름이었습니다. 

2021년-7월-17일-코스피-일봉차트
2021년-7월-17일-코스피-일봉차트

◎주식시장 전망

주말을 앞둔 금요일 뉴욕증시의 하락은 악화된 경제 지표의 영향도 있었으나 금요일 미국 증시 만기일로 인한 변동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장 초반에는 6월 소매판매 수치가 발표되었음에도 상승하는 모습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약세를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만기일로 인한 영향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여서 다음 주 월요일 뉴욕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연준의 변함없는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시장이 서서히 흡수할 수도 있기에 미장을 포함한 우리 증시도 하락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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