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첫째 주 주식시장 전망

2021년 7월 마지막 주 주식시장은 FOMC에 주목하는 가운데 중국 시장의 급락이 우리 증시에 영향을 주는 흐름이었습니다. 8월 첫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주식시장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주식시장 정리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면서 주 초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FOMC의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연준의 스탠스가 계속 시장에 우호적인 신호를 보여왔기에 이번 FOMC에서 정책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테이퍼링의 조기 실시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고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빨라야 내년 상반기 실시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사교육 관련주의 하락과 코로나 델타 변이의 확산세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였습니다. 

2021년-8월-1일-다우지수-일봉차트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증시는 이번주 중국 시장의 약세와 홍콩 항셍지수의 급락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했음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지 않으면서 여전히 경제 활동을 압박하고 있고 삼성전자를 포함한 지수 관련 대형주의 약세가 우리 주식시장을 누르는 흐름이었습니다.

2021년-8월-1일-코스피-일봉차트

◎주식시장 전망

현재 전세계적인 코로나 델타 변이의 확산세로 인해 또다시 셧다운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경우 이번 주에 확진자가 50만명을 기록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삼성전자의 약세가 지속되는 흐름에서는 지수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다음 주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접근보다는 지수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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