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둘째 주 주식시장 전망

2021년 8월 첫째 주 주식시장은 코스피에서 모처럼 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에 가담하면서 지수가 반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8월 둘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주식시장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주식시장 정리

뉴욕증시는 코로나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셧다운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기업의 양호한 실적과 바이든 행정부의 1조 달러 상당의 인프라 투자안이 상원에서 9일 이전에 통과될 것이라는 희망섞인 소식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흐름이었습니다. 더욱이 지난 주말 발표된 7월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예상치인 85만명을 상회하는 94만3000명로 나타나고 실업률 또한 예상치인 5.7%보다 낮은 5.4%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세를 증명하고 있고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보다 기업의 실적에 집중하는 모양새였습니다.

다우존스-일봉차트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증시는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으나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1조원 이상 매수에 가담하면서 지수가 급등하는 흐름이었습니다. 그러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상승 추세에 대한 믿음을 주지는 못한 한 주였습니다.

코스피-일봉차트

◎주식시장 전망

이번 주 주식시장은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다시 셧다운을 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느 정도까지 경기가 회복되는지 여부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인프라 투자안의 통과 여부와 테이퍼링의 시기에 대한 우려 속에서 강한 상승보다는 횡보를 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다만 국내 증시의 경우 지수 관련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러질 경우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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