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둘째 주 주식시장 전망

2021년 7월 첫째 주 주식시장은 뉴욕 증시가 델타 변이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경제 지표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강세를 보인 한 주였습니다. 7월 둘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증시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주식시장 정리

이번 주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가 WTI 기준 75달러를 넘는 강세를 보이는 등 원자재의 상승세 속에 연준(FED)이 치솟는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MBS(모기지 채권)의 매입을 줄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주식시장을 억누르기도 했으나 ISM 제조업지수가 60.6을 기록하고 6월 비농업 고용이 85만명 증가하면서 S&P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다우지수도 최고치에 근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우존스-일봉차트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증시는 뚜렷한 매수 주체의 부재 속에 이번 주 쉬어가는 흐름이었습니다. 종목별로 정치 테마주의 간헐적인 강세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삼성전자가 주춤한 사이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카카오와 네이버가 잠시 쉬어가면서 지수의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피-일봉차트

◎주식시장 전망

다음 주 주식시장은 뉴욕증시가 5일 독립기념일로 휴장 하는 가운데 6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될 예정으로 테이퍼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지만 다음 주에도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우리 증시는 다음 주 옵션 만기일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지수의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 관련 대형주의 강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장 여건으로 인해 박스권을 벗어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설사 박스권을 벗어나는 강세가 나타나더라도 이익 실현 물량의 출회가 나타날 수 있는 흐름으로 판단합니다. 이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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