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넷째 주 주식시장 전망

2021년 11월 셋째 주 주식시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우려 속에 우리 증시도 방향성 없는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11월 넷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주식시장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해외 주식시장 정리

뉴욕증시는 주 초반 달러 인덱스가 95.4까지 오르고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다시 1.6%대로 올라서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주 중반 이후 유가 하락과 금리가 안정되면서 애플과 테슬라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주 후반 들어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유럽 일부 국가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1조7000억 달러 규모의 사회보장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11월-21일-다우지수-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주식시장은 그동안 소극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던 외국인이 이번주 들어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등 게임주와 2차전지 관련주를 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여전히 시장의 매기가 NFT와 메타버스 관련주에만 집중되면서 지수의 상승 흐름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2021년-11월-21일-코스피-일봉차트

◎ 주식시장 전망

이번주 금요일이 미국의 옵션 만기일이었기 때문에 일부 뉴욕증시의 대형주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이지만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그리고 노동력 부족 등의 문제가 해소되기는 쉽지 않은 흐름입니다. 더욱이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의 확산세도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은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미국 주식시장은 사회보장 법안 통과가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어 보이나 우리 증시의 경우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리 주식시장은 박스권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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