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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식시장 전망

2021년 12월 첫째 주 주식시장 전망

by 청수훈 2021. 11. 28.

2021년 11월 넷째 주 주식시장은 한은의 금리인상과 금요일에 불거진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겹치면서 큰 폭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12월 첫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주식시장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해외 주식시장 정리

뉴욕증시는 주초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재신임 소식과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3대 지수가 혼조를 보였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재지명하고 경쟁자로 거론되던 브레이너드를 부의장으로 지명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흐름이었으나 주중 발표된 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테이퍼링의 속도를 올리고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주 후반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높은 전파율과 기존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가 약 2%, 유럽이 4% 그리고 미 증시도 2% 이상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2021년-11월-28일-다우지수-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주식시장은 주 초반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 속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 영향으로 지수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다음에도 추가적인 인상을 예고하면서 주 중반 약세 흐름으로 전환되었고 금요일 오미크론으로 인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급락 마감했습니다.

2021년-11월-28일-코스피-일봉차트

◎ 주식시장 전망

금요일 뉴욕증시가 오전장만 열렸음에도 오미크론으로 인한 우려로 큰 폭의 조정을 보였기에 다음 주 월요일 우리 증시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알려진 바로는 오미크론이 기존 백신을 무력화시키는지, 치사율은 어느 정도인지 등의 정보는 드러난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유럽 국가들도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입국을 차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약 2주 정도 후에 오미크론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보이기에 당분간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각국과 백신 제조사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서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따라서 다음 주는 어느 정도 하락은 감내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지수의 반등을 확인하면서 차분히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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