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첫째 주 주식시장은 뉴욕증시가 3대 지수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우리 증시는 약세를 지속하는 모습이었습니다. 11월 둘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주식시장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해외 주식시장 정리
이번 주 뉴욕증시는 상장사의 3분기 실적 호조와 FOMC에서 월 150억 달러의 테이퍼링 실시를 결정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흐름이었습니다. 연준(FED)의 결정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고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내년 1회 실행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10년물 미국채 금리도 1.5% 전후로 안정되었고 화이자가 개발 중인 경구용 치료제의 효과가 탁월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디커플링되면서 약세 속에 장중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이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 관련주의 약세와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유통망 우려도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습니다. 중국의 경기 하락세 속에 제2의 헝다라고 불리는 자자오예(KAISA)의 홍콩 증시에서의 거래 정지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증시의 약세가 지속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주식시장 전망
주말 동안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투자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나 우리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 주식시장에서는 테이퍼링의 실시가 우리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인식하고 있고 미국의 물류대란이 우리 기업의 실적에 악영향을 주면서 디커플링이 심화될 가능성도 엿보이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중국 공산당의 공동부유론으로 인한 영향이 우리의 대중국 수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인한 기대감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에 다음 주에도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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