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셋째 주 주식시장은 주 후반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쇄되고 우리 증시도 환율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강한 반등세가 나타났습니다. 10월 넷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증시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해외 주식시장 정리
뉴욕증시는 이번 주 초반 WTI가 80달러를 돌파하고 잠시 안정세를 보이던 천연가스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조정을 보였습니다. 또한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7%에서 5.6%로 하향하고 내년 전망치도 4.4%에서 4%로 하향한 것도 지수 약세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주 후반으로 가면서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1.6%대에서 1.5%대로 안정되고 유가도 다시 80달러 이하로 내리는 등 원자재 가격의 안정세 속에 주식시장은 반등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공급망 문제도 백악관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고 BoA와 골드만삭스을 비롯한 금융주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도 시장의 상승에 일조하는 분위기였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삼성전자의 삼성그룹 상속세 관련 악재속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였으나 원달러 환율의 급등에 따른 정부의 개입과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에 따른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주 후반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수급적으로도 그동안 매도로 일관되던 외국인들이 소폭 매수를 보인 것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 주식시장 전망
이번주 뉴욕증시를 비롯한 우리 증시의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의 감소가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백악관의 적극적인 공급망 문제 해결 의지와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견해가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흐름이었으나 여전히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전력량 문제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과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세로 인해 인플레이션 부담이 여전할 것이라는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미국 정부는 여전히 LA항만 적체 현상이 해소되고 각국이 위드 코로나에 다른 경기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인플레이션은 해결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시장에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시장의 악재가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여건이기에 주의가 필요한 흐름입니다. 따라서 다음 주 우리 주식시장은 주 초반은 인플레이션 우려 상쇄로 인해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주 후반으로 갈수록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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