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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식시장 전망

2021년 10월 다섯째 주 주식시장 전망

by 청수훈 2021. 10. 24.

2021년 넷째 주 주식시장은 뉴욕증시가 기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우리 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이었습니다. 10월 다섯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증시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해외 주식시장 정리

뉴욕증시는 주 초반 존슨앤존스, P&G 등의 소비재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천연가스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상승하는 모습이었고 주 후반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기존 3조 5000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안에서 대폭 축소한 2조 달러 부양안을 제시했다는 소식과 이로 인해 법인세를 비롯한 증세안이 후퇴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3대 지수 모두 강세를 보여준 한 주였습니다. 

2021년-10월-24일-다우지수-일봉차트
2021년-10월-24일-다우지수-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주식시장은 뉴욕증시와는 달리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 관련 대형주의 지지분진한 흐름과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혼조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였으나 시장을 움직일 호재나 악재도 부재한 상황으로 국제 유가상승과 조만간 실시될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021년-10월-24일-코스피-일봉차트

◎ 주식시장 전망

뉴욕증시는 기업의 실적 호조로 다우지수와 S&P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보이고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이러한 흐름이 우리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유가가 계절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90달러를 향해 가고 있고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우려가 여전히 시장을 누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최근 추세가 꺾이긴 했으나 언제든지 다시 상승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다음 주 우리 증시는 긍정적인 시각보다는 조금은 보수적인 시각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체크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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