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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식시장 전망

2021년 11월 첫째 주 주식시장 전망

by 청수훈 2021. 10. 31.

2021년 다섯째 주 주식시장은 미국 주식시장이 3대 지수 모두 신고가를 경신한 반면 우리 증시는 조정을 보인 한 주였습니다. 11월 첫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증시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해외 주식시장 정리

이번주 뉴욕증시는 주 초반 테슬라가 약 12% 급등하는 등 기업의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천연가스를 비롯한 유가의 급등락과 10년물 미국채 금리의 불안정한 움직임으로 인해 그리 강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기술적으로도 전고점에 부딪히면서 주춤한 흐름이었습니다. 그러나 주 후반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인프라 투자안을 기존 3조5000억 달러에서 절반으로 줄인 1조7500억 달러로 하향한 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3대 지수 모두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2021년-10월-31일-다우지수-일봉차트
2021년-10월-31일-다우지수 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주식시장은 주 초반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한 지수 관련주의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삼성전자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 후반 D램 가격의 하락 소식으로 인해 삼성전자가 다시 하락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현물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코스피가 다시 3000선을 붕괴하는 흐름이었습니다. 

2021년-10월-31일-코스피-일봉차트
2021년-10월-31일-코스피-일봉차트

◎ 주식시장 전망

뉴욕증시는 애플의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법인세 인상안을 비롯한 증세 법안이 실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조7500억 달러의 부양안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옐런 미 재무부 장관도 부양안 통과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 증시는 경기 회복세와 맞물리면서 호재에 반응하고 있으나 그에 반해 우리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매도 속에 미 증시와 디커플링 되고 있습니다. 지수가 오르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상승이 필요한 시점이나 충분한 수급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기에 다음 주에도 다소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매일의 주식시황과 전망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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