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둘째 주 주식시장 전망

2021년 12월 첫째 주 주식시장은 주 초반 오미크론 변이 우려로 큰 폭의 조정을 모였으나 주 후반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 속에 반등하면서 마감했습니다. 12월 둘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증시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해외 주식시장 정리

뉴욕증시는 이번 주 미국 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우려를 증폭시켰으나 바이든 미 대통령이 봉쇄 조치보다는 부스터 샷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주식시장의 우려를 잠재우는 듯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재신임된 이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철회하면서 테이퍼링의 속도를 높이고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습니다. 더욱이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증가폭이 예상치인 57만명을 크게 하회하는 21만명에 그쳤음에도 테이퍼링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 심리를 압박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확진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증도가 높지 않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고 FDA에서도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백신을 긴급 승인할 것으로 보여서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 헝다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모습이나 중국 정부가 개입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리커창 총리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중국 증시는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2021년-12월-5일-다우지수-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주식시장은 주중 코스피가 2900선을 이탈하면서 오미크론으로 인한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었으나 이내 반등하면서 2900선을 회복하면서 이번 주를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과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었고 코스피 2900 이하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는 흐름이었습니다.

2021년-12월-5일-코스피-일봉차트

◎ 주식시장 전망

다음 주 우리 주식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도 엿보이는 상황입니다. 오미크론의 전염력이 기존 변이보다 3배가량 높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중증도는 낮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빠른 시일 안에 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보여서 장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미 증시도 빠르게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이고 우리 주식시장도 서서히 상향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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