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셋째 주 주식시장 전망

2021년 9월 둘째 주 우리 주식시장은 정책 변화에 따른 카카오와 네이버의 급락 영향으로 지수가 조정을 보였습니다. 9월 셋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증시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해외 주식시장 정리

이번 주 뉴욕증시는 주 초반 베이지북에서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었다고 언급하기도 했으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를 비롯한 몇몇 연준 의원들의 연내 테이퍼링 실시 의견이 나오면서 시장을 억눌렀습니다. 골드만삭스에서 올해 미국 성장 전망치를 기존 6.0%에서 5.7%로 하향하고 미국 내 하루 코로나 확진자수가 여전히 15만명 선을 유지하면서 스테크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 후반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 통화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으로 기대감을 주기도 했으나 애플과 테슬라의 하락과 맞물리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주말장을 마감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증시는 지수 관련 대형주의 약세 속에 정책 당국의 플랫폼 규제 정책으로 인해 카카오와 네이버의 폭락으로 인해 큰 폭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카카오에 대한 공매도가 집중되었고 목요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의 영향이 겹치면서 하락 폭을 더 키우는 모습이었습니다. 

◎ 주식시장 전망

이번 주 우리 주식시장은 아직까지 우리 경제가 경기 하향 가능성을 보여주지 않고 있으나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경기 회복 속도의 둔화 가능성은 상존해 있기에 조금은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더욱이 추석을 앞둔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할 것으로 보여서 지수의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으로도 해석할 수 있기에 실적 개선주를 중심으로 분할로 조금씩 접근하는 것은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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