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넷째 주 주식시장 전망

2021년 9월 셋째 주 주식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계감 속에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9월 넷째 주 해외증시를 포함한 우리 증시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해외 주식시장 정리

이번 주 뉴욕증시는 주 초반 바이든 행정부에서 3조5000억 달러 상당의 인프라 지출을 위해 법인세를 기존 21%에서 26.5%로 상향을 제안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실적 악화 우려가 시장을 억누르기도 했으나 주 중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미국 내 원유 재고 부족으로 인한 유가상승 영향으로 에너지주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애플의 상승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금요일 동시 만기일 여파로 인해 지수가 밀리면서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인 한 주였습니다.

2021년-9월-20일-다우지수-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정리

우리 주식시장은 중국 헝다 그룹의 파산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외국인을 중심으로 일부 대형주에 매수가 유입되기도 했으나 원달러 환율의 강세 속에 방향성이 없는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눈치보기와 연휴 마지막 날 발표되는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021년-9월-20일-코스피-일봉차트

◎ 주식시장 전망

추석 연휴 이후 주식시장은 FOMC 결과에 따라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장의 예상은 이번 FOMC에서 테이퍼링 실시 시기를 결정하지 않고 11월 FOM에서 확정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내년까지 금리인상을 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한 차례 정도 인상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헝다 그룹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 등을 고려해 볼 때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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